[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송중기 냉장고 속 재료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와 샘 킴의 리소토 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냉장고 내부가 공개됐다. 그중 글루텐 프리 현미 파스타면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와이프가 좋아한다. 보통 글루텐 프리 음식을 먹는다. (밀가루)가 체질에 안 맞나 보다. 좋아하는데 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원래 양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음식을 살면서 많이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 와서 처음 먹어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최현석 셰프가 10년 간 일했던 '라쿠치나'였다며 "정말 유명한 곳인데도 '이걸 무슨 맛으로 먹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최현석 셰프가 거기서 일하고 있었는데"라며 웃었다.
하지만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의 요리를 계속 먹으면서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아내 케이티의 요리 실력에 대해 "요리도 잘한다. 콜롬비아 국적도 있어서 콜롬비아 요리도 잘한다.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어서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칠면조 요리도 하고 요새는 한국 요리를 배워서 저한테 해주는데, 전복죽이랑 콩나물 간장 비빔밥을 해줬다"고 밝혔다.
"집에 초대도 하는가"라고 묻자, 송중기는 "제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영화 촬영 때문에 5개월 정도 살았는데 그때는 와이프가 같이 있었다. 매주 한 팀씩 불러서 요리를 해줬다. 이번주는 촬영팀, 다음주는 조명팀 이런 식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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