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신종철 총주방장이 매장 상태를 점검했다.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뷔페의 신' 신종철 셰프가 매장 점검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종철은 샴페인과 잔이 뒤에 진열돼 있는 것을 보고 "그림대로 하면 되는데, 그림대로 다시 세팅하라"고 주문했다.
신종철은 "사실 샴페인은 돈 내고 주문을 하는 거다. 주류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뒤로 빼놨기 때문에 손님들이 안 보여서 주문을 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여기도 술로 장사를 해야 되나 보다"라고 반응했고, 박명수는 "연말에 주류 매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저트 코너를 점검하던 중 신종철은 제과장을 호출했다. 그는 "밑에 디저트 접시 좀 봐. 12장이다"라며 접시 개수를 맞출 것을 주문했다. "항상 강조하는 게 비주얼, 정리 정돈, 줄 간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빵은 되게 잘 한다. 완벽하고 맛도 있다"며 제과장의 제빵 실력을 칭찬했다. 그 말에 전현무는 "조만간 독립하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신종철은 천장에 설치된 오브제에 32cm 높이의 셰프 모자가 걸렸다. 이번에는 지배인을 소환해 "나보다 만약에 키 큰 손님들 오면 걸릴까, 안 걸릴까. 그런 거 생각해? 안 해?"라고 말했다.
약 216cm 정도 되는 높이에 박명수는 "서장훈(207cm) 못 오지 않나"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최홍만(218cm)도 불편해 할 것이다. 야오밍(229cm) 씨가 올 수도 있으니까"라고 반응했다. 신종철은 "그분들도 소중한 손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배인에게 "오브제가 손님들이 불편해 하실 수도 있으니까 보완하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