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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7점' 우리은행, 선두 BNK 완파…1.5경기 차 추격
작성 : 2025년 01월 12일(일) 16:18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선두 부산 BNK 썸을 격파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홈경기에서 73-5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2승6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BNK는 14승5패로 선두를 지켰지만, 우리은행과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27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심성영은 15점, 한엄지는 12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BNK에서는 김소니아가 15점 6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가 12점, 심수현이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김단비가 맹활약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단비는 1쿼터에만 무려 11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BNK는 김소니아와 이이지마 사키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지만, 우리은행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22-1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이어진 김단비의 활약과 심성영의 외곽포로 계속해서 차이를 벌렸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한엄지와 스나가와 나츠키까지 득점에 가세한 우리카드는 45-29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2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도 김단비의 맹활약으로 20점 차 이상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BNK는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추격하는 BNK보다 달아나는 우리은행의 속도가 더 빨랐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62-41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BNK는 4쿼터 중반 15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했지만, 우리은행은 심성영의 자유투와 한엄지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73-56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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