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63위로 추락했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52계단 하락한 공동 6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김주형은 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 갔지만, 5번 홀에서, 보기 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3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과 12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은 김주형은 1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더 이상 타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공동 63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J.J. 스펀(미국)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슈테판 예거(독일)와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 12언더파 198타)이 1타 차 공동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시우와 안병훈, 이경훈은 모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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