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조우종·정다은 부부, 김민재·최유라 부부가 '2024 SBS 연예대상' 역대급 축하무대를 예고했다.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는 오는 29일에 개최되는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축하무대를 하게 된 조우종·정다은 부부와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들 부부는 '동상이몽 2'를 대표해 비비의 메가 히트곡 '밤양갱'에 아름다운 왈츠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라 밝혀 한껏 기대감을 높인다. '4000만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결혼 9년 만에 처음 드레스 샵을 방문한다. 김민재는 "사실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난생 처음 턱시도를 입고 아내를 기다리던 김민재는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다. 제주도에서 육아와 일을 병행해오던 최유라도 생애 첫 드레스를 입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며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김민재·최유라의 인생 첫 드레스, 턱시도 피팅 현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테랑 배우 김민재는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밝히며 "공중파 시상식 자체가 처음"이라고 말한다. 생애 첫 '연예대상' 참석에 걱정이 앞선 김민재는 '동몽 선배'이자 '연예대상 경력자' 조우종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조우종은 만나자마자 서열 정리를 하고 "형이니까 가르쳐 주는 거다"라며 기선 제압하기 바빠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두 부부는 축하무대 연습을 위한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왈츠 연습이 진행될수록 김민재·최유라는 서로의 골반이 맞닿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진한 스킨십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조우종·정다은은 "나 좀 건드리지마!"라며 연습을 진행할수록 서로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살얼음판 분위기에 일동 긴장한다. 심지어 몸싸움까지 발발하려 하자, 김민재 부부가 온몸으로 그들을 중재하느라 진땀을 뺀다. 이 두 부부가 축하 무대 연습 중 '극과 극' 모습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2024 SBS 연예대상' 역대급 스페셜 무대를 향한 두 부부의 고군분투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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