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재우가 이강석 역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남편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지난 11일 방송된 4회에는 술에 취한 미애를 보고 달려간 강석이 하루 종일 불편한 구두를 신고 일한 아내를 위해 슬리퍼를 준비해 마중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익숙하게 아내의 구두를 벗기고 슬리퍼로 갈아 신겨주는 세심한 행동은 단순한 배려를 넘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특히 아내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착 달라붙은 채 함께 걸어가는 모습은 극 중 은호는 물론, 보는 이들에게도 달달한 감정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재우는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남편 역할을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강석은 단순한 남편의 역할을 넘어 극 중 강지윤과 유은호의 인생 멘토로 활약하며,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시청자들은 "이런 남편 현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매회 힐링을 선물하는 캐릭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우의 다정한 매력으로 매회 설렘을 선사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우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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