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현규(헹크)가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헹크는 12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21라운드 OH 뢰번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헹크는 14승3무4패(승점 45)를 기록, 선두를 지켰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클럽 브뤼헤(12승5무3패, 승점 41)와는 4점 차다.
뢰번은 5승10무6패(승점 25)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오현규는 후반 24분 그라운드를 밟아 약 21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8일 신트트라위던과의 벨기에컵 경기에서 2골을 넣었던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9월 메헬렌전 이후 약 4개월 만의 득점이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7골 1도움(리그 4골 1도움, 벨기에컵 3골)이 됐다.
이날 헹크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수비수 마테 스메즈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 속에서 뢰번을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헹크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뢰번과 0-0으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는 후반 3분 잔 스튜커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헹크는 후반 39분 오현규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헹크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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