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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 19점 맹활약' 신한은행, KB스타즈 꺾고 4위 도약
작성 : 2025년 01월 11일(토) 20:05

홍유순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신한은행이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홈 경기에서 60-5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7승 12패를 기록, KB(7승 12패)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는 강이슬이 20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리카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리카와 홍유순의 연속 득점으로 6-0으로 앞서 나갔다. KB도 모에와 강이슬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1분이 남은 시점 신한은행이 리카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2-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B가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강이슬의 3점포로 시작한 KB는 나윤정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KB의 강이슬과 염윤아가 계속해서 정확한 외곽슛을 보여줬다. 일격을 맞은 신한은행도 신지현과 홍유순이 인사이드 득점을 뽑아내며 따라갔지만, 22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민정의 득점으로 KB가 24-19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홍유순이 폭발하면서 신한은행이 맹추격에 나섰다. 쿼터 중반 홍유순의 골밑 득점으로 신한은행은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흐름을 가져온 신한은행은 쿼터 막판 한 발 앞서가는 최이샘의 득점에 이어 이두나가 연속 6점을 만들어내면서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2-34까지 달아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KB스타즈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분전을 바탕으로 리드를 지켰다. 쿼터 중반 나윤정이 3점슛을 터뜨리자 김지영이 돌파 득점으로 맞섰다.

KB스타즈의 반격은 끈질겼다. 쿼터 막판 강이슬이 폭발하면서 종료 2분여 전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신지현의 3점슛으로 다시 한 발 앞서나갔다. 종료 17초 전 신지현시 쐐기 돌파를 성공시킨 신한은행이 최종 승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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