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이윤희 소속사가 애도를 전했다.
11일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오늘 당사는 소속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범엔터는 "이윤희는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중한 분"이라며 "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장로 역으로 스크린 데뷔, '범죄와의 전쟁' '7번방의 선물' '더 킹' '구해줘2' '블랙독' '편의점 샛별이' '모범택시, '십시일반', '살인자의 쇼핑목록' '선산'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연기를 이어왔다.
한편 이윤희는 이날 오전 사망했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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