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처음이 나였으면" 이세영X나인우, 동침 후 10년 만 장례식장서 재회 ['모텔 캘리포니아' 첫방]
작성 : 2025년 01월 10일(금) 23:08

모텔 캘리포니아 첫방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과 나인우가 10년 만에 재회했다.

10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는 지강희(이세영)와 천연수(나인우)가 다시 만났다.

이날 지강희는 스무 살이 되는 해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천연수는 지강희가 서울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 그가 있는 모텔로 향했다.

지강희는 "전기세를 못 내서 전기가 끊겼다. 춘필(최민수)가 돈을 써버렸겠지"라고 아빠 탓임을 얘기했다. 이어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준 테디베어를 보여주며 "모텔이 경매에 넘어가게 생겼는데 100만원이 넘는 인형을 선물해?"라고 어이없어 했다.


천연수는 그런 지강희를 쳐다봤고, 지강희는 "연수야 나랑 잘래?"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떠나고 나면 너도 다른 여자 만나서 사랑할 거 아냐.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강희의 유혹에 넘어간 천연수는 키스를 나눈 뒤 사랑을 했다.

지강희가 고향을 떠난 지 수년이 흘렀다. 120kg가 넘었던 천연수는 동네 훈남 수의사가 됐고, 지강희는 디자이너 꿈을 키웠다.

그러던 중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황금박지 황정구 이사(우미화)를 만났고, 지강희를 눈여겨 본 황이사는 지강희를 인턴으로 스카우트했다.

때마침 천연수가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지강희를 만나면 내가 알아볼 수 있을까"라며 여전히 첫사랑을 그리워했다. 다음날 천연수는 카페에서 지강희를 한눈에 알아봤다. 너무 놀란 그는 뒤늦게 쫓아갔지만 지강희는 사라졌다.

지강희는 클라이언트의 의뢰대로 인테리어 시안을 준비했으나, 편견에 가로막혔다. "B급 디자인" "촌X"이라는 악평을 들은 지강희는 분노하며 회사를 때려쳤다.

천연수와 지강희는 각각 서로와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지강희는 "미치겠다. 눈만 오면 생각나네"라고 얘기했다.

그시각 천연수는 할아버지가 위급하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지춘필은 "할아버지 잘 배웅해드려라"고 얘기했다. 천연수는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빈소를 지켰다.

지강희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천연수는 지강희를 보자마자 품에 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강희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강희는 몰라보게 달라진 천연수를 보고 크게 놀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