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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 아쉬워…턴오버 줄여야"
작성 : 2025년 01월 10일(금) 21:22

조동현 감독 / 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와의 선두 싸움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0-7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SK는 21승 6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모비스는 19승 8패로 2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동현 감독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아쉬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팀의 외인인 숀 론의 움직임이 무거워 보였다. 실제로 숀 롱은 이번 경기에서 4점에 그쳤다. 조동현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선 모든 감독님들께서 고민이 있을거다. 이는 국내 선수들이 해결을 해줘야 한다. 상대 압박 때문에 숀 롱에게 패스가 줄었고 성의 없는 모습으로 보였을 수 있다. 미팅을 통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31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조동현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활약을 펼쳐 다행이다.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중용해야 한다. 옥존을 넣은 이유는 상대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잘 대처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국찬은 직전 경기였던 8일 안양 정관장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골멍 진단을 받았다. 통증이 있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동현 감독은 김국찬에 대해 "서명진과 똑같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무릎에 골멍이 있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안 될 것 같다. 그 다음 경기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준비시킬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동현 감독은 승부처에서 나온 턴오버에 대해선 "항상 작은 것부터 잘 챙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초가 되는지를 잘 알고 뛰어어야 한다. 계속 주입하고 있다. 직전 경기도 턴오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 말아야 할 턴오버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한다. 수비도 문제였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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