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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현대캐피탈, 니콜리치 빠진 우리카드 꺾고 11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1월 10일(금) 20:3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5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18승 2패(승점 52)를 기록, 단독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3점, 신펑이 12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압도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허수봉의 오픈과 신펑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오와 허수봉 쌍포가 날뛰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니콜리치가 빠진 우리카드는 벌어진 차이를 좁힐 힘이 없었고, 한태준의 서브까지 범실이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25-17로 잡아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6-6에서 레오의 퀵오픈에 이어 황승빈의 서브 득점, 최민호의 속공으로 3점을 리드했다. 우리카드는 이강원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레오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고 잦은 범실로 실점도 헌납했다. 현대캐피탈은 24-15에서 신펑의 오픈 득점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에도 반전은 없었다. 허수봉의 퀵오픈과 최민호의 스파이크 서브로 균열을 낸 현대캐피탈은 9-7에서 정태준의 맹활약으로 연속 4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알리가 고군분투했지만, 많은 범실을 비롯해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8-25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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