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외국인 자원으로 사비에르(Xavier)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한다.
브라질 출신 사비에르는 중원에서 특유의 투쟁심과 활동량 넘치는 모습으로 공간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빌드업 시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 능력이 좋으며, 침투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생인 사비에르는 2021년부터 브라질 세리에D 리그 소속의 Ferroviária 구단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47경기 1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었던 사비에르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도 활용 가능해 임민혁, 이동수 등 중원 자원들과 합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사비에르는 부산에 온 소감으로 "한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뛸 생각에 설렌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비에르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한 부산은 지난 1월 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로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으며, 사비에르는 5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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