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3년 1월 영국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한 송중기는 같은해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째 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득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송중기는 "아내가 얼마 전에 출산을 해서 가족들이 이탈리아에 있다. 저는 아내가 출산할 때 잠깐 갔었고 지금은 촬영 때문에 이렇게 한국에 있다. 아내와는 영상통화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DJ 박하선은 "저희 남편도 지금 해외에 있는데 영상통화 자주 해야죠. '도대체 언제 오냐'고 계속 한다"며 "두 분은 혹시 아이들에게 이런 아빠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라고 물었다.
송중기는 "목표는 많은데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 공부하면서 배우고 있다. 목표는 너무 많다. 그래서 희준이 형한테 가끔 여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열심히 하더라. 육아책도 열심히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는 "아기가 '아빠', '엄마' 중에 어떤 말을 먼저 했는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엄마다"라고 답했다. 이어 "둘 다 사랑꾼인데 배우자를 뭐라고 저장했는가"라는 질문에 "홍보하면서 이야기한 건데, 저는 핸드폰에 영어로 'YOBO(여보)' 이렇게 돼 있다. 와이프가 '여보'라는 한국어 발음을 듣고 그 발음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더라. 저희끼리는 그렇게 호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애칭은 '여봉봉'인데 핸드폰에는 '내 사랑'이라고 돼 있다"고 밝혀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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