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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곤 큐브엔터 대표, '스캠 코인' 의혹 휩싸여
작성 : 2025년 01월 10일(금) 10:39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와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로 있는 강승곤이 '스캠 코인'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한국경제는 "강승곤 브이티 공동대표 겸 큐브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스캠 코인(사기 암호화폐)'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승곤 대표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해 실체가 불분명한 암호화폐의 가치를 부풀리고, 주변인들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매수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피해자들은 강 대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3월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억 원을 투입해 이 회사 지분 40%를 확보했다. 이에 암호화폐 네스트리는 가격이 급등해 한 달 만에 가격이 10배 이상 올랐다.

강 대표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네스트리미디어그룹 유증에 참여하는 시점 전후로 주변인들에게 네스트리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권유에 넘어간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고, 약속대로 원금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원금 보장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스캠 코인'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참여 역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사업적 협업은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며, 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투자를 한 적은 있지만 고점에 매도해 이득을 본 사실이 없고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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