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뮤지컬배우 이석준이 차강석을 공개 저격했다.
9일 이석준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ㅋㅋ 얘 아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뮤지컬배우 차강석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찍은 모습이 담겼다.
앞서 차강석은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기도 했다.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저는 앞으로 우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극우 인사 명단'을 공유했다. 해당 명단에는 차강석 외에도 가수 김흥국, JK김동욱, 배우 최준용 등도 포함됐다. 이에 차강석은 이 많은 분 사이 센터에 세워주시다니 감사 인사를 올린다. 멸공"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석준은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2007년 11월 배우 추상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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