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안산그리너스FC가 조성훈(26), 김종혁(22), 김리관(21), 안재준(21)을 영입했다.
안산은 9일 "수비 강화와 팀의 안정된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 중심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성훈은 2019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총 5경기 8실점과 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도에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출전 경기 수는 적지만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실전에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같은 골키퍼인 김종혁은 2023년 k4리그인 고양해피니스와 K3리그인 파주시민축구단 성인 무대에서 활동한 뒤 가톨릭관동대에 복학했고 올해 안산과 계약함으로써 독특한 이력을 보이는 선수다. 안정적인 경기력과 잠재력 있는 모습으로 프로 선수와의 기량 차이가 나지 않아 기대가 크다.
김리관은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 유스 출신으로, 2022년 대구FC 입단 이후 2024년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 소속팀으로 이적했다. 수비부터 왼쪽 측면 공격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으며 높은 활동량이 강점이다.
안재준 역시 FC서울 유스 출신으로 선문대 진학 후 2024년도 주장을 맡아 선문대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U리그 통합우승을 이끌어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인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며 실전에 바로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꼽힌다.
한편 고교 졸업 출신인 이서진(18, DF), 박정우(18, DF), 김요셉(18, DF), 서명식(18, MF)은 지난해 12월 29일 1차 전지훈련 출발 전에 계약을 체결하고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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