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4기 옥순이 남다른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에는 24기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그려졌다.
이날 24기 옥순은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떨린다"며 "나이는 88년생, 36세다. 사는 곳은 서울이다.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옥순은 "취미는 자연을 사랑하고 건축물 보는 걸 좋아해서 여행이다. 그리고 제가 만화책을 좋아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나 과학 이야기를 다 만화책으로 봤다. 지금은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나 '주술회전'을 좋아한다. 한번은 책을 읽다가 엄마한테 '천국은 뭐야?'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엄마가 '우리 집 같은 곳이야' 했던 적이 있다. 솔로나라에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형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진 침대 같은 남자"라며 "부모님이 검소하시다. 전기, 휴지도 아껴 쓴다. 저도 돈을 좀 모아놔서 집 구할 때 보탤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는 2명 이상 낳고 싶어서 난자를 얼려 놨다"고 깜짝 고백했다.
출연진은 옥순에게 "언제부터 예뻤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옥순은 "성형수술하고 더 예뻐졌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이 차이는 상관 없다. 저는 외적인 것보다 결혼을 하고 싶어서 자상하고 가정적인 사람, 아빠, 남편으로 가족의 구성원이 될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생의 목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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