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브로큰'이 하정우 표 분노의 추적을 예고했다.
영화 '브로큰' 측은 8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마침내 추적의 끝에 다다른 하정우의 강렬한 얼굴이 담겨있다. 동생의 죽음 후 모든 것이 부서져 버린 민태는 쏟아지는 감정들을 꾹 눌러 담은 채 진실을 쫓아간다. 석연치 않은 동생의 주변인들을 하나씩 만나 진실의 조각을 맞춰가는 그에게는 파이프 한 자루와 꺼지지 않는 분노만이 남아있다.
브로큰 메인 예고편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긴장감으로 치달아가는 민태의 추적을 그렸다. 민태는 시체로 돌아온 동생 앞에서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슬픔을 거둬들이고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기로 한다. 동생이 죽던 날 밤 동생의 아내 문영마저 사라져 버리고 형사는 물론 모든 이의 의심은 그에게로 향한다. 문영을 쫓기 시작한 민태 앞에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이 나타나면서 미스터리는 증폭된다.
여기에 "동생의 죽음이 소설에 먼저 쓰였다"라는 카피처럼 사건을 예견한 소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문영을 찾아 나선 민태와 호령이 뜨겁게 맞붙는다. "사라진 진실, 그 밤의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동생의 죽음에 얽힌 인물들을 향해 분노의 파이프를 휘두르는 민태의 강렬한 액션까지 이어지며 긴장감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과거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창모와 조직원 병규까지 얽힌 채 오직 사라진 진실을 향해 굳세게 나아가는 민태가 어두운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브로큰'은 2월 5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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