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새해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32강에서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 35위)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지난 12월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새해 첫 대회에서 완승을 거두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크리스토페르센을 맞이한 안세영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단 36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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