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4-2025 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황희찬은 EPL 99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었다. 노팅엄전 출전으로 황희찬은 EPL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가운데 EPL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선수는 박지성과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까지 4명 뿐이었다. 황희찬은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EPL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황희찬은 경기 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또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으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를 뛰게 돼 기쁘다. 의미 있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울버햄튼은 이날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4승4무12패(승점 16, -14)를 기록,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카를루스 포르브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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