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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13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추격 뿌리치고 진땀승
작성 : 2025년 01월 06일(월) 20:55

이경은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6승11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4위 청주 KB스타즈(6승10패)와는 0.5게임 차.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10승7패가 되며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은 이경은(13점), 최이샘(12점), 신이슬(12점), 홍유순(9점), 타니무라 리카(9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에서는 키아나 스미스(13점), 강유림(13점), 이해란(12점), 배혜윤(10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1쿼터부터 배혜윤과 강유림, 이해란 등이 고루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김아름의 3점슛과 배혜윤의 골밑 득점을 보태며 19-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 신이슬의 3점슛과 김지영의 득점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경은과 최이샘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은 신한은행이 34-28로 앞선 채 끝났다.

3쿼터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열을 정비한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신한은행은 홍유순의 골밑 득점과 신이슬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신한은행은 한때 42-34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활약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신한은행은 47-45로 단 2점 리드하고 있었다.

4쿼터에서 승기를 잡은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최이샘, 신이슬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타니무라 리카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는 58-45까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이해란의 스틸에 의한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강유림의 3점슛으로 종료 14.7초를 남기고 62-6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강계리의 자유투로 65-62를 만들었고,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치명적인 턴오버가 나오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신한은행의 65-6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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