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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최대 경쟁자' 럭스, 트레이드로 다저스 떠나나…"양키스·시애틀서 관심"
작성 : 2025년 01월 06일(월) 10:55

개빈 럭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양키스가 김혜성(LA 다저스)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개빈 럭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6일(한국시각) "양키스가 럭스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시즌 양키스의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지난해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행을 택했다.

2루수에 공백이 생긴 양키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와 3루수로 기용한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수를 맡을 수 있으나, 이렇게 되면 3루수에 또다시 구멍이 생긴다.

매체는 "양키스는 FA 시장에 있는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과는 맞지 않는 것 같고, DJ 르메휴, 오스왈도 카브레라 등 기존의 자원들도 위험성이 있다”며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를 영입해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뿐만 아니라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예상됐던 시애틀 매리너스도 럭스를 노리고 있다.

SI는 "시애틀 역시 럭스의 영입전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럭스의 몸값이 높지 않고, 시애틀이 내야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럭스에게 완벽한 착륙지로 보인다"고 짚었다.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럭스는 다저스의 기대만큼 잘 성장하지 못한 선수다.

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 차가 됐고, 지난 시즌은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0홈런 50타점 59득점 OPS 0.703 등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2루수로, 지난 4일 다저스의 합류한 김혜성의 최대 경쟁자로 점쳐졌다. 만약 럭스가 트레이드 된다면 김혜성의 빅리그 진입은 훨씬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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