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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세 딸 부모 됐다…유산 아픔 딛고 두 딸 입양 "법적 절차 아직"
작성 : 2025년 01월 06일(월) 10:15

사진=SN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두 딸을 입양했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SNS에 "새해엔 평안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인사드린다. '요즘 어때? 어떻게 지내?'라는 인사를 많이 받는다. 시간이 흘러 저희 두 사람은 더 사랑하고 단단한 부부로 하루하루 잘 흘려보내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은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고 입양 소식을 전하며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면서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 딸들이 많아지길"이라고 덧붙였다.

입양 소식이 전해진 후 진태현은 한 번 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희가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 한다. 하지만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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