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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우승 트로피 '번쩍'…PSG, 프랑스 슈퍼컵 우승
작성 : 2025년 01월 06일(월) 07:2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해 초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5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PSG는 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수퍼컵)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PSG 입단 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올해에는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PSG와 리그앙 2위를 기록한 모나코가 맞붙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될 때가지 약 67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중거리슛으로 모나코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날 PSG는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 모나코의 골문을 겨냥했다.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 데시레 두에 등이 활발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0-0 균형이 이어지자 PSG는 바르콜라와 곤살루 하무스 등 공격 자원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PSG의 노력은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맺었다. 파비앙 루이스의 도움을 받은 뎀벨레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PSG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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