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지현이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현은 체력 관리 겸 일출을 보기 위해 매봉산정상으로 향했다. 이어 박지현은 정상에서 마주친 등산객에게 "안녕하세요. 이거 하나 드실래요?"라며 캔커피를 내밀었다.
이에 등산객이 "감사합니다. 출사 나오셨어요?"라고 묻자 박지현은 "일출 보려고 왔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일출을 기다리며 박지현은 반바지를 입은 등산객에게 "다리가 추우실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등산객은 "겨울에 이렇게 살아요. 시원해요"라고 답했다.
이어 등산객이 "오늘 여기서 보니까 또 신기하네?"라고 말하자 박지현은 자신을 알아본 것으로 착각해 "저요?"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등산객은 "집에서 보는 거랑 느낌이 달라"라고 일출을 언급했다.
민망해진 박지현은 "저는 혹시 아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등산객은 "출사 하러 오신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지현은 "저 가수예요 가수. 트로트 가수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등산객은 "영광이네"라고 웃음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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