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올해 90세가 된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3개월 만의 첫 공식석상이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순재는 지난해 12월 30일 녹화를 진행한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앞서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다. 해당 녹화분은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이순재 역으로 열연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활동을 중단한 지 약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서게 됐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해 9월부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올랐지만 약 한 달 만인 10월,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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