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테픈 커리가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39-10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커리는 이날 3점슛 8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30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15점 7어시스트, 쿠밍가가 20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8점 14리바운드, 폴조지가 19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커리를 필두로 데니스 슈로더와 모제스 무디 등 여러 자원들이 3점슛을 폭격하며 1쿼터를 32-19로 압도했다.
2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공격을 주도했고, 그린과 린디 워터스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와 조지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공격에 어려움을 느꼈다. 골든스테이트가 68-52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쐐기를 박았다. 그 중심엔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넣으며 필라델피아의 숨통을 끊었다.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은 골든스테이트는 103-78로 20점 차 이상까지 격차를 벌리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도 반전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에게 휴식을 줬으나 그의 대체자인 쿠밍가가 맹활약하며 공백을 메웠고, 필라델피아 역시 4쿼터 중반부터 백기를 들며 주전을 뺐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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