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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개막전 '더 센트리' 첫날 공동 16위…선두와 5타 차
작성 : 2025년 01월 03일(금) 13:41

임성재 / 사진=GettyImaeg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첫 라운드에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성재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윈덤 클라크(미국) 등과 공동 1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9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톰 호기(미국)와는 5타 차이가 나지만, 컷 없이 나흘간 겨루는 대회인 만큼 우승 도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해 더 센트리에서 4라운드 동안 버디 34개를 쓸어 담아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후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던 임성재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7위에 오르며 다시 나선 이 대회 첫날도 선전을 펼쳤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기록했고, 5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임성재는 후반 13번 홀에서 보기를 써냈지만, 이후 14번 홀과 16번, 마지막 18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적어내며 좋은 뒷심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더블 보기 하나가 있었으나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70타를 기록,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공동 56위(3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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