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방됐던 방송 3사 시상식이 이달 편성을 알렸다.
3일 KBS에 따르면 '2024 KBS 연기대상'은 오는 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지면서 녹화만 진행하고 생방송은 취소했다.
SBS도 시상식을 재개한다. 지난달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SBS 연예대상'은 녹화 및 생중계를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약 한 달 뒤인 오는 29일, 설 연휴에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마찬가지로 생중계를 취소했던 'MBC 연기대상'도 오는 5일 저녁 5시 10분에 녹화분을 방송한다. 다만, '가요대제전과 '방송연예대상'의 추후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햇다. 이 사고로 인해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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