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강원도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강릉시가 지난 19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에는 강릉시와 함께 광주광역시 남구와 경북 고령군이 선정됐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한 시도 단위 ‘지역방문의 해’ 사업이 2013년에 종료 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도시 3곳을 선정해 관광환경 개선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에 3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현장 실사 및 평가위원회의를 진행했다.
도시 규모보다는 관광 여건, 차별적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과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강릉시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 계획과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관광도시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로서 강릉시가 가진 자연경관, 단오제, 커피 등 관광자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국제적인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 관계자는 “강릉시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18 동계올림픽을 문화관광올림픽을 구현하려는 강원도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릉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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