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의 공격수 배준호가 임시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토크는 2일(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25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6승8무11패(승점 26)의 스토크는 24개 팀 중 19위에 자리했다. 강등권인 22위 헐 시티(승점 22)보다 4점 앞서 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풀타임을 소화, 1개의 유효 슈팅과 2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올 시즌 배준호는 리그와 EFL컵을 포함해 26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나르시스 펠라크 감독을 경질한 스토크는 지난달 30일 선덜랜드와의 24라운드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라이언 쇼크로스 감독대행 체제로 치렀다. 배준호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변함없는 입지를 과시했다.
스토크는 4일 열릴 폴리머스와의 챔피언십 26라운드부터 마크 로빈스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스완지의 엄지성 역시 포츠머스와의 챔피언십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0-4로 대패했다.
이날 엄지성은 2개의 슈팅과 5개의 키 패스로 팀 최고 평점(7점)을 받을 만큼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엄지성은 올 시즌 챔피언십과 EFL컵 총 19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완지는 9승 6무 10패(승점 33)로 1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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