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박성훈이 일본 AV(성인물) 표지 게재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3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성훈은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AV 표지를 받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고자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이후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해야 했는데, 실수로 SNS에 올리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소속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본인이 출연한 작품 관련 이상한 게시물이 떠도니 담당자에게 알리려고 한 것"이라며 "본인이 제일 놀라고 속상해 했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성훈은 SNS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를 콘셉트로 한 AV(성인물) 표지를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에는 적나라한 수위의 행위, 나체가 모자이크없이 담겼다.
박성훈이 빠르게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된 상황이었다. 소속사 BH는 당초 "박성훈에게 DM이 워낙 많이 오는데, 확인하다가 실수로 공유했다"고 해명했으나, SNS 기능상 실수로 공유하는 건 불가해 갑론을박이 빚어졌다.
한편, 박성훈은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 트렌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