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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전재준' 벗나 했더니 '오겜2 야동성훈' 오명 [ST이슈]
작성 : 2024년 12월 31일(화) 13:09

박성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성훈의 AV 게시물에 대한 '실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실수라면, 꽤나 정교하고도 안타까운 실수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박성훈이 개인 SNS에 게재한 AV 게시물과 관련해 스포츠투데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다 실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 공개 이후 쏟아진 DM들을 확인하다 실수로 AV 게시물을 인스타 스토리에 게재했다. 박성훈이 게재한 이미지 속엔 전라의 여성들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시리즈 트레이드마크인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속옷을 착용한 여성들이 대거 등장했다.

문제는 DM으로 받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이렉트'로 게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소속사 측은 박성훈이 DM을 확인하던 중 '실수로' 이를 업로드했다고 주장했지만, 인스타그램 DM 기능을 사용해 본 이용자라면 클릭 실수로 이를 게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징어게임2 박성훈 / 사진=넷플릭스 제공


DM으로 받은 이미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기 위해선 일단 '저장'을 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 박성훈의 계정을 태그해 DM으로 알람이 갔고, 이를 확인하던 중 잘못 눌렀다면 그를 태그한 원래 계정이 표기된다.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박성훈의 AV 게재 사태를 '실수'라는 단어로 일축했다.

해당 사태로 박성훈의 이름엔 '야동'이라는 불미스러운 수식어가 붙게 됐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전재준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박성훈은 본명보다 '전재준'이라는 배역명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영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도 '윤은성'이라는 극 중 배역 대신 '전재준'으로 불릴 정도였다. 이어 '오징어 게임2'에선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으며 '전재준'을 떼어내나 싶었으나, '야동성훈'이라는 오명 가득한 수식어만 얻게 됐다.

현재 박성훈과 BH엔터테인먼트는 한차례 공식입장 외에는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어 박성훈은 차주 '오징어 게임2'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과연 해당 자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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