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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김진 감독 "6강 PO 위한 총력전 간다"
작성 : 2015년 01월 20일(화) 19:00

김진 감독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 김진(53)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

LG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90-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연승을 달리며 6위 부산 KT를 반 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진 감독은 "이제 경기 내용에서 안정감이 보인다. 팀이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며 "초반에 조급했던 부분이 이제 안 보인다.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 승부에서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규가 부상 복귀 후 3경기 째인데 중요한 경기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이후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데이본 제퍼슨이 심판 콜에 대해 민감했다. 앞으로 경기에만 집중 할 수 있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 디에는 선수들의 투혼이 있었다. 김진 감독은 "부산 KT전 이후 김영환 등 일부 선수들이 장염 증상이 있어서 걱정했다. 그래도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력 있게 한 경기씩 이겨주고 있다는 것 고맙다"고 칭찬했다.

김진 감독은 6연승의 비결로 '속공'과 '김종규 복귀'의 시너지를 꼽았다. 그는 "이번 경기서 속공에서 압도한 것이 좋았다. 예전에 김종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제공권이 밀렸기에 당시 김시래와 유병훈에게 속공을 많이 강조했다"며 "이와 동시에 김종규의 복귀로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두권인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와의 대결에 대해 김진 감독은 우선 6강 플레이오프 진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모비스·SK와 대결하기 위해서는 6강을 목표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한다"며 "이제 6강을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6강에 오른 뒤 선두권 팀과의 승부 생각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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