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웅은 지난 28일 모교인 양산 물금고등학교를 방문해 후원금 500만 원과 2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올해 주전으로 발돋움한 김영웅은 정규시즌에서 28홈런, 포스트시즌에서 4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김영웅은 "입학 당시 신생 야구부였지만 학교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강승영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프로에 입단하고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이번에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후배들이 항상 경기장에서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프로에서 곧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 행사에는 정상열 양산시 체육회장을 포함해, 물금고 야구부와 학부모를 포함한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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