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골든디스크', 제주항공 참사에 생방송 취소 "녹화 대체" [공식]
작성 : 2024년 12월 31일(화) 11:17

골든디스크 생방 취소 / 사진=골든디스크사무국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생방송을 취소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31일 공식 SNS에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생방송은 녹화방송으로 대체한다. 방송일은 추후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진행 예정된 레드카펫 일정도 취소됐다. 티켓 조정 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도 진심을 담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폭발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 예정됐던 시상식은 취소되거나 녹화방송으로 대체됐다. 내달 4~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개최하는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JTBC2, JTBC4에서 생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녹화 방송으로 대체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