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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31득점' LG, 오리온스 꺾고 6연승 신바람…KT 맹추격
작성 : 2015년 01월 20일(화) 18:57

데이본 제퍼슨(가운데)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가 31점을 올린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LG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90-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LG는 18승20패로 6위 부산 KT(18승19패)를 반 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오리온스는 20승18패를 기록 5위 인천 전자랜드에 반 경기 차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1쿼터 LG는 김종규를 조기에 교체 투입하며 7-2로 앞서나갔다. 이에 오리온스는 이현민의 3점포 3방이 림에 꽂히며 13-11로 뒤집었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된 1쿼터는 막판 임재현의 버저비터가 들어가면서 22-20, 오리온스의 리드로 종료됐다.

2쿼터도 팽팽했다.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의 투입을 통해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라이온스의 연속 5득점과 이현민의 골밑 돌파로 달아났지만, 데이본 제퍼슨에게 다시 연속 4득점을 내주며 33-33 동점이 됐다. 점수를 계속 주고받은 가운데 LG는 막판 속공 상황에서 문태종의 골밑 득점을 통해 39-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슛 감각이 살아나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그러나 LG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제퍼슨이 골밑에서 길렌워터를 압도했다. 라이온스가 다시 들어왔지만, 제퍼슨의 파워에 밀리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LG는 김종규가 버저비터 미들슛을 성공시키면서 3쿼터를 66-61로 끝냈다.

기세를 탄 LG는 4쿼터 초반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연속 7득점을 통해 이날 경기서 처음으로 76-66,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2분여를 남기고 제퍼슨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났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리드를 오리온스가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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