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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이라크, 팔레스타인에 2-0 승리…8강行
작성 : 2015년 01월 20일(화) 18:49

유니스 마흐무드/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꺾고 D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이라크는 20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를 차지한 이라크는 1승2패(승점 3)에 그친 요르단을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라크는 C조 1위를 차지한 이란과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라크에겐 생각보다 어려운 승리였다. 중동의 강호로 꼽히는 이라크와는 달리 팔레스타인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거론되고 있었다. 실제로 지난 두 경기에서 0-4, 1-5로 완패를 당해, 이번 경기에서도 이라크가 쉽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 이라크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도 끈끈한 수비를 펼치는 팔레스타인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자칫하면 8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

다급해진 이라크는 후반전 들어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3분 만에 유니스 마흐무드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라크는 후반 15분 유니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43분 야신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일본과 요르단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2-0으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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