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연애를 63회 해봤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 코너에는 신기루가 출연했다.
이날 '사건 수첩' 코너에는 딸을 둔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가 결혼 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배신감에 사로잡힌 이야기가 그려졌다.
'막장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본 데프콘은 신기루에게 "막창이 좋은가, 막장이 좋은가"라고 물었다. 신기루는 "막창이 좋죠"라고 답했다. 데프콘이 "막창을 먹으면서 막장 드라마를 보는 거"라고 하자, 신기루는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루는 "제가 봤을 때 저 여자분이 분위기를 몰아갔지 않나. 집착이 심할 거라고 본다"며 "제가 연애를 많이 해봤다. 63회 해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기루는 "딱 봤을 때 여자분이 아까 연민이라고 했지 않나. 이 사람은 내 바운더리에서 되어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집착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유인나는 "보통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뭐죠?"라며 "불륜? 바람? 그건가 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김풍은 "의견 취합해서 얘기하는 거예요? 신선한 방식인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데프콘인 유인나에게 "죄송한데 오늘 과자 안 드셨죠?"라고 묻자, 유인나는 "저 원래 과자 달고 사는데 진짜로 안 먹었다"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