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연예계 추모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도 자신의 SNS에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 마음 다해 기도해요"라고 적었다.
전현무도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국화꽃 이미지로 변경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프로필 사진 속엔 "무안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방송인 박나래도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애도했다.
가수 지드래곤 역시 자신의 SNS에 노란 리본 이모티콘과 함께 흑백 데이지 사진을 게재했다. 국화꽃에 일종인 데이지 꽃으로 추모의 뜻을 함께 했다.
이밖에 배우 박시은, 손태영, 이시언 등이 SNS를 통해 국화꽃 이미지를 올리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일정도 변경되고 있다. 지난 29일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냉장고를 부탁해2', MBC 연예대상 등이 결방됐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인 유튜버 입짧은 햇님도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은 모두가 애도하는 시간이 맞는 거 같아 오늘 생방은 휴방을 결정했다"라며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또한 그 상처들이 잘 아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알렸다.
오늘(30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출연 예정이었던 박근형, 이상윤의 일정을 조정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인명피해에 대해 탑승객 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사망자는 17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조된 2명은 모두 객실 승무원이다.
이에 2025년 1월 4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짐에 따라 연예계와 방송계 모두 애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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