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신곡 발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팡스타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1월 1일로 예정되었던 서이브 '어른들은 몰라요' 신곡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팡스타는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이브는 방송인 이파니의 딸로, 2012년생이다. 올해 4월 곡 '마라탕후루'로 숏폼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동체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2025년 1월 4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졌다. 연예계 역시 연말 시상식과 콘서트, 제작보고회 등의 일정을 취소, 애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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