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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추영우 죽음 조작→임지연, 과부 누명 쓰고 문밖 출입 금지 [텔리뷰]
작성 : 2024년 12월 30일(월) 06:30

사진=JTBC 옥씨부인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임지연이 과부 누명을 쓰고 외지부 자격을 박탈당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옥씨부인전' 8회에는 옥태영(임지연)이 성윤겸(추영우)의 죽음이 조작됐다는 것을 알아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태영은 성윤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성도겸(김재원)과 함께 시신을 확인했지만, "이 시신은 제 서방님이 아닙니다"라며 "서방님은 어깨에 상흔이 있습니다. 도려내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 상흔이며 서방님과 신장이 다릅니다. 무예로 다져진 손도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어찌 그것만으로 성윤겸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느냐. 혹시 과부로서의 앞날이 막막해 남편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 건 아니냐"는 말에 성도겸은 "그러니까 지금 그대의 말은 나조차 내 형님의 시신을 모른 척한다는 것이오?"라고 분노했다.

한편 옥태영을 두고 "외간 남자들과 어울리며 오랜 시간 외박도 했다" 등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다. 성도겸은 옥태영을 위해 성윤겸을 찾아 나섰다. 이천으로 향한 그는 그림을 들고 여기저기 수소문했지만 헛수고였다.

그러다 주막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송서인(추영우)을 발견했다. 송서인이 성윤겸과 똑같은 외모였던 탓에 하인 도끼가 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성도겸은 그런 하인을 진정시키며 "저희 형님과 정말 많이 닮으셨다, 이분은 7년 전 도움을 주셨던 형수님의 벗"이라고 설명했다. 송서인은 옥태영이 과부 취급을 받고 있다는 말에 분노했다.

성도겸은 성윤겸이 청으로 떠난 것을 봤다는 말에 청나라로 떠났다. 성도겸은 청에서 우여곡절 끝에 성윤겸을 발견했고 그에게 "형님 저 도겸입니다. 이젠 집으로 가요"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한편 옥태영은 과부 누명을 쓰게 됐다. 현감(양준모)은 옥태영에게 "과부 옥태영은 들으시오. 관아의 시신을 각 고을의 현감과 관찰사까지 복검한 결과 성가 규진의 장남인 성윤겸으로 확정되었소. 앞으로 과부 옥태영은 외부 활동은 물로 문밖 출입도 금할 것이며 남편의 시신을 수습해 예를 다해 삼년상을 치르도록 하라"고 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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