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곧 아빠가 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태아 초음파 사진과 아기 옷, 아기 신발, 반려견 데코핑을 함께 찍은 사진과 "작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이 된다"는 글을 게재하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월 여자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했다. 이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때 처음으로 아내와 공식 석상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든든한 가족을 얻은 오타니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타율 0.310 54홈런 197안타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의 성적을 거뒀고,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 덕에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오타니는 시즌 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오타니는 아내의 임신 소식까지 더하며 잊지 못할 2024년을 보내게 됐다.

오타니 부부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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