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가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 두 체급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대학교는 소장급(80kg 이하)에서 최지호, 용장급(90kg 이하)에서 강준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장급(75kg 이하)에서 김태형, 소장급(80kg 이하)에서 강태수가 각각 2위를 기록하며 팀에 메달을 추가했다.
소장급(80kg 이하) 결승전에서 최지호(경기대)는 잡채기와 들배지기 기술로 강태수(경기대)를 제압하며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장급(90kg 이하) 경기에서도 강준수(경기대)가 김한수(인하대)를 상대로 잡채기와 들배지기를 선보이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역사급(105kg 이하)에서는 설준석(울산대)이 제105회 전국체전 역사 1위에 이어,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역사급 우승자인 구건우(대구대)를 뒤집기와 밀어치기 기술로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장사급(140kg 이하)에서는 김영재(영남대)가 김대일(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첫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왔으나, 두 번째 판에서 상대의 잡채기에 당해 1-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 판에서도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개인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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