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세기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28일 올리비아 핫세의 공식 SNS에는 "12월 27일 올리비아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려쌓여 평화롭게 떠났다"는 부고가 게재됐다. 고인은 암 투병 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비아 핫세 측은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며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준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올리비아 핫세는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그리고 35년간 그의 남편이었던 디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손자 그레이슨이라는 사랑스러운 가족과 함께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될 사랑을 남겼다"며 "우리는 엄청난 상실에 슬퍼하며 우리의 삶과 사회에 올리비아 핫세가 미친 영향을 기념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부고를 접한 수많은 팬들은 올리비아 핫세의 SNS 계정에 추모글을 남기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한편, 올리비아 핫세는 지난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이후 15세 나이에 '로미오와 줄리엣'로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미모와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등이 있다.
세 번 결혼한 올리비아 핫세는 미국 배우이자 가수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와 35년을 함께 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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