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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입스위치에 1-0 신승…11경기 연속 무패 행진+2위 탈환
작성 : 2024년 12월 28일(토) 10:49

카이 하베르츠 득점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스널이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2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EPL 8경기(5승 3무) 무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승) 카라바오컵(리그컵·1승) 포함 공식전 11경기째 무패를 이어간 아스널은 10승 6무 2패(승점 36)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입스위치는 2승 6무 10패(승점 12)로 20개 팀 중 19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이 먼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9분 팀버가 치고 들어가면서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팀버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3분, 좌측면에서 트로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하베르츠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아스널이 추가골을 노렸다. 마갈량이스의 패스를 받은 라이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 트로스라의 스루패스를 제수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았다. 제수스의 터치가 길었지만 절묘한 마무리로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제수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역시 아스널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마갈량이스가 머리에 맞췄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아스널이 입스위치 타운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7분 외데가르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다. 외데가르드의 크로스를 라이스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0 아스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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