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경남FC가 올 시즌 기록한 골을 통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경남은 27일 연말을 맞아 진해농협 하나로마트와 함께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인 동보원에 '2024시즌 사랑의 골 적립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골 적립은 경남FC 선수가 경기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경남FC와 진해농협이 쌀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하나은행 K리그2 2024에서 총 45골을 기록해, 진해농협의 지원을 통해 10kg 쌀 45포대를 동보원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진해농협 이종면 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도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이런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골로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보원 유성애 원장은 "동보원에 찾아와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해주신 경남FC와 진해농협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은 더 많은 골이 나와 더 많은 기관에 기쁨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진해농협 이종면 사업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힘들수록 서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경남FC가 더 많은 골을 넣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진해농협도 경남과 함께 더 많은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경남은 매 시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도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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