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전남드래곤즈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27일 금요일 오전 11시 광양시청 시장접견실에서 '감사나눔 희망골'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영 포스코 광양제철소 상무,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감사나눔 희망골'은 전남드래곤즈와 광양제철소,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전남드래곤즈가 홈경기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전남드래곤즈와 광양제철소가 각 100kg씩 적립하여 시즌 종료 후 기부를 하는 캠페인으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4시즌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기록한 득점은 28골로 전남드래곤즈와 광양제철소가 각 2800kg씩 총 5600kg(백미 20kg 280포, 1400만원 상당)이 이번 전달식을 통해 기부되었다.
본 캠페인이 처음 운영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총 6만 3200kg의 쌀이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되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2025년에도 전남드래곤즈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지역을 빛내는 명문구단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태영 상무는 "지역사회에 백미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감사나눔 희망골 사업이 전남드래곤즈의 발전과 지역에서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달 소감을 전했다.
전남드래곤즈 김규홍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득점이 우리 지역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된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있으며 선수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에 부응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전남드래곤즈가 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매년 감사나눔 희망골 사업을 통해 소중한 백미를 후원해주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5시즌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전남드래곤즈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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