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올 한 해도 동물들이 있는 곳엔 언제나 TV동물농장이 있었다. 오직 동물농장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기적의 순간들이 공개된다.
SBS 'TV동물농장' 2024 송년 특집은 29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단연 올해를 빛낸 화제의 인물은 방송 이후 돈쭐(?) 내 주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이곳이다. 육아 중인 괴도 수달 가족을 위해 인심 좋게 수조를 오픈했던 사장님과의 반가운 재회 그리고 동물보다도 더 눈길을 사로잡았던 집사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유쾌하고 남다른 교육 철학 아래, 어떠한 견공도 모범견으로 탈바꿈시켜 준다는 호빵 가문의 집사 동추 씨와, 천방지축 5코기들을 이끌고 인생 버킷리스트를 실현시켰던 열혈 집사 민원 씨 그리고 목장 아르바이트 8년 차 실력을 뽐내며 남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했던 꼬마 집사 준범이까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화려한 라인업이 방송된다. 이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준범이는 우리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 줄까.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동물들 활약상도 이어진다. 동네 견공을 향해 사랑의 추격전을 벌이던 토끼 판다의 반전 스토리와 일명 앵모마리아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앵무새 뚜이의 놀라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리고 역대급 진상견으로 불렸던 산책 거부견 라리의 놀라운 근황도 공개한다.
한편, 이 땅에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 동물들을 만나기 위한 150일간의 대장정, 그 경이롭고 아름다웠던 순간과 절망 속에서도 피어났던 기적의 순간들을 다시 만나 본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일명 좀비 개 옥천이와 식용견 꽃님이의 후일담과 한 발의 기적을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전신 마비견 쭈동이와 민지 씨의 놀라운 근황까지 이들에겐 또 어떤 기적이 찾아왔을까.
한 해 동안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특별한 주인공들과의 재회가 방송될 SBS TV동물농장은 12월 29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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